식민주의(Colonialism) 또는 식민지화는 14~15세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가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연안의 영토를 점령한 역사적 현상을 말합니다.
제국주의(Imperialism)는 레닌이 만든 개념으로, 19~20세기에 유럽 대륙의 여러 국가들과 미국, 일본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영토로 세력을 확장한 것을 특징짓습니다.
제국주의란 무엇인가?
제국주의의 핵심 개념, 즉 '한 민족 또는 국가가 다른 영토를 지배한다'는 발상은 인류 역사의 가장 먼 시절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고대부터 자원이 풍부한 문명들은 노동력과 원자재를 확보하고 군대의 통행로를 담보하기 위해 타인의 땅을 침략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집트 제국과 로마 제국을 들 수 있습니다.
19세기의 제국주의

오늘날 통용되는 제국주의 개념은 레닌(1870~1924)이 1917년 저술한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산업화된 유럽 열강들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영토를 지배하는 근대적 지배 구조를 분석했습니다.
레닌에 따르면 제국주의는 산업 성장의 필연적 결과였습니다. 각국은 폭발적으로 생산량을 늘린 나머지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잉여 생산물을 판매할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동시에 점점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하는 산업을 위해 원자재 공급처를 확보하는 일도 시급했습니다.
더욱이 기술 진보로 실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해외 영토로의 진출은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을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국주의적 확장은 제2차 산업혁명이 초래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되었지만, 정복당한 민족들에게는 고난이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었습니다.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차이점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는 많은 유사점을 지니지만, 결코 동일한 개념이 아닙니다.
식민주의는 주로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정치적 지배였습니다. 귀금속 축적이 경제 활동의 최우선 목표였던 16세기에 본격화되었습니다.
반면 제국주의는 19~20세기에 산업화된 사회가 농업 중심 사회를 지배하며 나타났습니다. 제국주의는 무엇보다 경제적 지배가 특징이며, 이 과정에서 현지 정치 지도자들은 명목상 권력의 일부를 유지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를 가리켜 '신식민주의(Neocolonialism)'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모두 평화로운 과정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두 체제는 지배 아래 놓인 수많은 사회를 파괴하고 재편했습니다.
유럽의 제국주의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제국 등 유럽의 산업 국가들은 19세기에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의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막대한 인력과 물자를 동원했습니다. 아프리카 분할은 베를린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되었고, 아시아의 여러 지역은 이미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사이에 나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력 경쟁이 제1차 세계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아프리카의 제국주의
- 아시아의 제국주의
미국의 제국주의
남북전쟁이 끝난 후 미국은 본격적인 확장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같은 대륙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한 연이은 영토 정벌이 이루어졌습니다.
동시에 '서부 개척'이 추진되어 태평양 연안의 광활한 영토가 차례로 점령되었습니다.
이어서 미국은 카리브해의 섬들과 영토를 자신들의 자연스러운 세력권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쿠바 점령이 바로 이러한 태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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