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신대륙의 계약 하인과 노예는 어디에서 왔을까?

계약 하인(Indentured Servants): 주로 유럽 출신

신대륙으로 이주한 계약 하인의 상당수는 유럽에서 왔습니다. 이들은 주로 신혼이 아닌 젊은 미혼 남녀로, 식민지까지의 이주 비용을 감당할 형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배삯과 생활비를 충당하는 대가로 일정 기간 동안 고용주를 위해 일하기로 계약했습니다. 근무 기간은 통상 4년에서 7년 정도였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자유를 얻거나 토지·물자 등을 지급받기도 했습니다.

주요 출신 지역

가장 많은 수는 잉글랜드 출신이었지만,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온 이주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노예: 대서양 노예 무역을 통한 아프리카 출신

아메리카 대륙으로 끌려간 아프리카 노예의 가장 큰 공급원은 대서양 노예 무역(transatlantic slave trade)이었습니다.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포획되어 유럽 노예상들에게 팔려 나갔습니다.

주요 노예 무역 거점

노예 무역의 핵심 거점은 오늘날의 가나, 나이지리아, 앙골라, 세네갈에 해당하는 지역들이었습니다.

노예 무역에 가담한 유럽 열강

포르투갈,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강대국들은 노예 무역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노예로 잡힌 사람들을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의 여러 식민지로 운송했습니다.

두 집단의 차이

계약 하인은 자발적 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 후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반면, 노예는 강제로 끌려와 세대를 거듭해도 해방되지 않는 평생의 속박을 당했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초기 아메리카 식민지 경제의 노동력 기반 역할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