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대 미국 식민지 시대의 무두장이(가죽 세공인)들은 오늘날처럼 정해진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대신 여러 가지 방식을 조합하여 소득을 얻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그들의 수입 구조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 작업량 기반 보수 (Piecework)
무두장이들은 처리한 가죽 원피(질감 가죽)의 수나 생산한 가죽 제품의 양에 따라 보수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얼마나 많은 작업을 완료했느냐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성실하고 숙련된 장이일수록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2. 도제 수습 제도
무두질 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은 도제(견습생)로 시작해야 했으며, 이 시기에는 노동에 대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다만 도제들은 그 기간 동안 식사와 숙소,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 유지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받았습니다. 숙달된 장인 밑에서 여러 해를 보내며 기술을 익힌 후에야 비로소 독립적으로 일할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3. 물물교환 경제
당시 식민지 사회는 대체로 농업 중심의 경제였기 때문에 화폐보다는 물물교환이 널리 행해졌습니다. 무두장이들은 자신이 만든 가죽 제품이나 세공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물건들—예를 들어 식량이나 의류 등—과 직접 교환하며 생활을 영위했습니다. 현금이 부족했던 시대에는 이러한 교환 방식이 실질적인 '보수' 역할을 했습니다.
4. 이익 분배 방식
일부 경우에는 무두장이들이 타닌 공방(tannery)의 소유주와 이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방식에서는 생산된 가죽 판매로 얻은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받았기 때문에, 사업의 성패에 따라 수입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5. 임금 노동
일부 무두장이들은 고용주로부터 임금을 받고 일하기도 했지만, 당시 직업별 정확한 임금 수준을 기록한 문헌은 매우 드물습니다. 다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시기의 임금은 현대 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결론
1600년대 식민지 시대 무두장이들의 수입은 고정급여가 아닌 작업량 보수, 물물교환, 이익 분배, 드물게는 임금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화폐 경제가 아직 발달하지 않았던 초기 식민지 사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