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머큐리 다임의 'S' 조폐국 표시, 왜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뉘나요?

머큐리 다임(Mercury Dime)은 미국의 클래식 10센트 동전으로, 수집가들에게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동전을 감정할 때 자주 언급되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의 'S' 조폐국 표시(mint mark)가 시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두 가지 크기의 'S' 표시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은 1916년부터 1942년까지 큰 크기의 'S' 표시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1942년부터 1954년까지는 작은 크기의 'S' 표시로 교체하여 사용했습니다.

표시 크기가 달라진 이유

조폐국 표시 크기의 변화는 주조 공정의 전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42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은 기존의 증기 동력 주조 설비를 전기 동력 설비로 대체했습니다. 새로 도입된 전동 프레스는 종전의 증기식 프레스보다 훨씬 강력한 압력을 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동전을 더 선명하고 깊은 인상으로 찍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1942년 이후에 주조된 머큐리 다임의 조폐국 표시는 이전보다 작은 크기로, 대신 더 깊고 또렷하게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S' 표시의 크기와 깊이를 살펴보면 해당 동전이 주조된 시기를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