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최초의 영국 식민지 로어노크, 1585년 건립과 '잃어버린 식민지'의 미스터리

영국이 북미 대륙에 세운 최초의 식민지는 로어노크(Roanoke)입니다. 이 식민지는 1585년 8월, 오늘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해당하는 지역에 건설되었으며, 영국이 북아메리카에 영구 정착지를 만들려 한 첫 번째 시도로 기록됩니다.

첫 번째 정착 시도, 1585년

로어노크 섬에 처음 정착지가 마련된 것은 월터 랄리 경(Sir Walter Raleigh)의 후원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식민지는 혹독한 생활 여건과 원주민과의 갈등, 보급품 부족 등으로 인해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두 번째 식민지와 '잃어버린 식민지'

1587년에는 존 화이트(John White)의 인솔 하에 두 번째 로어노크 식민지가 다시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보급품을 조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갔던 존 화이트가 몇 년 뒤 돌아왔을 때, 식민지는 기이하게도 텅 비어 있었습니다.

남겨진 단서는 나무에 새겨진 '크로토안(CROATOAN)'이라는 단어 하나뿐이었고, 주민들의 행방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흔적 없이 사라진 역사 때문에 로어노크는 오늘날까지 '잃어버린 식민지(The Lost Colony)'라는 이름으로 회자되며, 북미 식민지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