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21세기(21st century)는 2001년 1월 1일에 시작되어 2100년 12월 31일에 끝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도 함께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로 '21th century'라는 표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21st century'입니다.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에서 21은 'twenty-first', 즉 'st'로 축약되기 때문입니다.
왜 2000년이 아니라 2001년일까?
많은 사람들이 2000년 1월 1일 자정에 새로운 세기와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밀레니엄 축제가 열리기도 했죠. 하지만 역사학과 천문학적으로 보면 이것은 엄밀히 따지면 하루 일찍 시작된 셈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서기에는 '0년'이라는 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원전 1년 다음은 곧바로 서기 1년입니다. 따라서:
- 1세기: 서기 1년 ~ 서기 100년
- 20세기: 서기 1901년 ~ 서기 2000년
- 21세기: 서기 2001년 ~ 서기 2100년
이 규칙에 따르면 2000년은 20세기의 마지막 해이며, 진정한 새 세기의 문은 2001년 1월 1일에 열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2000년을 기념하는 이유
물론 연도의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순간이 주는 상징성과 축제 분위기는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중문화에서는 2000년을 새천년의 시작으로 기념하는 경우가 많지만, 달력상으로 정확한 세기의 구분은 2001년부터라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