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아즈텍 제국은 어떻게, 누구에 의해 멸망했을까?

아즈텍 제국의 몰락은 단일한 원인 때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이끈 스페인 정복자들의 도래, 제국 내부의 정치적 분열, 그리고 원주민 인구를 초토화시킨 천연두 등의 전염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 스페인 정복자들

에르난 코르테스가 이끄는 소수의 스페인 정복자들은 거대한 아즈텍 제국을 상대로 야심 찬 원정을 감행했습니다. 이들은 아즈텍의 지배에 반감을 품고 있던 틀라스칼라(Tlaxcalan)족과 텍스코코(Texcoco)의 익스틸릴소치틀(Ixtlilxochitl) 같은 원주민 세력과 동맹을 맺으며 발판을 다져 나갔습니다.

2. 원주민 동맹군의 역할

원주민 동맹군은 스페인 측에 없어서는 안 될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상당한 병력은 물론, 지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보급·물류 지원까지 함께했습니다. 아즈텍의 지배를 뒤엎으려 하거나 독립의 기회를 엿본 다양한 원주민 집단들의 협력이 제국 붕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천연두 전염병

천연두를 비롯해 유럽에서 유입된 각종 질병은 아즈텍 인구를 잔혹하게 갉아먹고 군사력을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추정에 따르면 아즈텍 인구의 최대 절반가량이 이러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코르테스의 전략

코르테스는 아즈텍 제국 내부의 정치적 균열을 교묘히 활용했으며, 외교와 군사 전술을 전략적으로 구사해 세력을 확장하고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을 포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5. 테노치티틀란의 함락

1521년, 길고 치열한 공성전 끝에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은 스페인군과 원주민 동맹군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마지막 아즈텍 통치자 쿠아우테목(Cuauhtémoc)이 포로로 잡히면서 아즈텍 제국은 공식적으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