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알프레드 대왕은 언제 처음으로 왕이 되었을까?

알프레드 대왕(Alfred the Great)은 871년 4월 23일, 형이자 선대 국왕이던 웨식스 왕 에텔레드 1세(Æthelred I)가 사망하면서 그 뒤를 이어 웨식스(Wessex)의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왕위 계승의 배경

알프레드는 웨식스 왕 에텔울프(Æthelwulf)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앵글로색슨 왕국에는 엄격한 장자 상속제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왕위가 여러 형제에게 순차적으로 넘어가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알프레드는 에텔발드, 에텔버트, 에텔레드에 이어 네 번째로 왕위에 오른 것입니다.

바이킹의 위협 속에서 시작된 통치

알프레드가 즉위한 시기는 바이킹의 침략이 가장 극심했던 때였습니다. 그는 형 에텔레드와 함께 바이킹 군대와 여러 차례 전투를 벌여왔고, 형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어깨겹에 왕국의 운명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알프레드는 웨식스를 지켜내며 바이킹의 정복을 막아섰고, 군사 개혁과 학문 진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대왕(The Great)'이라는 칭호를 얻은 유일한 잉글랜드 왕으로 기록되었으며, 훗날 잉글랜드 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