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프랑스 남부 베지에(Béziers)에서 태어난 장 물랭(Jean Moulin)은 법학을 공부한 뒤 1918년 전선으로 향했으나, 휴전이 선포되는 바람에 실제 전투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1922년에는 행정관 계열 공직에 입문하며 본격적인 관료 인생을 시작했다.그는 참모장, 알베르빌(Albertville) 부현 지사, 장관실 참모장 등 요직을 차례로 거쳤으며, 1937년 아베롱(Aveyron) 현 지사로 임명되었다. 이후 외르에루아르(Eure-et-Loir) 현 지사를 맡았지만, 1940년 비시(Vichy) 정권에 의해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