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남북전쟁이 끝나기 무렵, 약 40만 명의 노예가 북군 지역으로 탈출했다

남북전쟁 말기, 노예들의 대탈출

미국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이 끝나갈 무렵, 약 40만 명의 노예들이 전쟁 기간 중 또는 전쟁이 끝난 직후에 북군이 장악한 연방(Union) 지역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당시 남부 연합(Confederate) 주 전체 노예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즉, 노예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자유를 찾아 북쪽으로 도망친 셈입니다.

탈출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많은 노예들은 북군 부대가 남부 영토로 진격할 때마다 기회를 삼아 연방 진영으로 피신했습니다. 북군 지역에 도달한 그들은 '몰수품(contraband)'으로 분류되어 자유를 얻는 경우가 많았으며, 일부는 북군의 노동력으로 일하거나 아예 연방군 병사로 참전하기도 했습니다.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해방 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 이후 탈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1865년 전쟁이 종결될 때까지 수십만 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이미 자유의 몸으로 연방 지역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