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및 주요 특징
노스아메리칸(이후 록웰로 사명 변경) OV-10D는 반게릴라전과 야간 감시 임무를 위해 개발된 항공기입니다. 두 개의 776kW(1,040마력) 개럿 T76-G-420/421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하여 우수한 저속 비행 성능과 장시간 체공 능력을 자랑합니다.
주요 제원
성능: 해수면 기준 최대 속도 시속 463km, 실용 상승 한도 9,100m, 최대 공격 탑재량 기준 전투 반경 367km입니다.
중량: 자체 중량은 3,125kg이며, 최대 이륙 중량은 6,550kg에 달합니다.
치수: 날개 폭 12.19m, 기체 길이 13.41m, 전고 4.62m, 주익 면적 27.03㎡입니다.
무장: 폭탄, 기관포, 기관총,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총 1,625kg 규모의 공격 하중을 수용하는 5개의 외부 결절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기체 하부 양쪽에는 각각 폭탄, 연료 탱크 또는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등 270kg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파일런 2개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발 배경
OV-10 브롱코는 미국 해병대가 무장 경정찰기에 대한 요구 사양을 제출하면서 그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1964년 노스아메리칸 사는 NA-300 설계안으로 YOV-10A 시제기 7대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첫 번째 기체는 1965년 7월 16일 초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매우 유선형의 2인승 조종 나셀 구조를 채택했으며, 고익 방식의 주익에는 두 개의 터보프롭 엔진 나셀 연장선상에 동체 붐(boom)이 부착되어 후방에서 쌍발 수직미익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발달차 착륙장치의 두 주 바퀴는 엔진 나셀 내부로 수납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성능 비교를 위해 시제기 1대에는 프랫 앤 휘트니 YT74-CP-8/10 터보프롭 엔진 2기를, 나머지 6대에는 447kW(600마력)급 개럿 T76-G-6/8 엔진 2기를 각각 장착했습니다.
양산형 OV-10A와 실전 운용
양산형 OV-10A 브롱코는 시제기보다 날개 폭이 3.05m 확장되었고, 출력이 강화된 T76-G-10/12 엔진 2기를 탑재했습니다. 첫 양산 기체는 1967년 8월 6일 이륙했으며, 미국 해병대에는 총 114대가 인도되었습니다.
미국 공군 역시 157대의 OV-10A를 도입하여 1968년부터 베트남 전쟁에 투입했습니다. '페이브 네일(Pave Nai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중 15대는 야간 목표물 위치 확인 및 지정이 가능한 특수 장비를 장착했습니다.
파생형과 수출
OV-10 계열은 여러 파생형으로 발전했습니다. OV-10B는 사격 훈련용 표적 예인 모델로, 서독(구 독일 연방공화국)에 6대가 공급되었습니다. OV-10B(Z)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보조 로켓 엔진이 추가된 형식입니다.
수출형으로는 인도네시아에 16대(OV-10F), 태국에 40대(OV-10C), 베네수엘라에 16대(OV-10E)가 각각 인도되었으며, 추가로 미국 공군이 보유하던 OV-10A 6대가 모로코 왕립 공군에 이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