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프랑스 25mm SA-L 1934년형 대전차포: 제2차 세계대전의 주력 대전차 무기

프랑스 25mm SA-L 1934년형 대전차포: 제2차 세계대전의 주력 대전차 무기

25mm SA-L 1934년형 경대전차포는 프랑스의 총기 제조사 오치키스(Hotchkiss)가 개발한 대전차포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주력 대전차 무기로 사용되었습니다.

기본 사양

  • 종류: 대전차포
  • 사용 탄약: 25 × 193.5mm R
  • 채택 연도: 1934년
  • 운용 기간: 1934~1945년
  • 중량(비장탄): 480kg
  • 최대 사거리: 1,000m
  • 실효 사거리: 600m 거리에서 50mm 장갑 관통
  • 발사 속도: 분당 15~20발
  • 포구 초속: 918m/s

개발 배경

1920년대 초, 프랑스군은 보병 부대에 지급되던 37mm TRP 포의 성능 부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는 프랑스의 잠재적 적국들이 향후 분쟁 시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없었습니다.

1926년, 오치키스의 설계국은 25mm 구경 신형 무기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 설계안은 1934년 '25mm 반자동 1934년형 포'라는 정식 명칭으로 채택되었으며, 이후 '25mm 포'로 널리 약칭되었습니다.

실전 운용

프랑스군에서의 운용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25mm SA-L 1934년형은 프랑스군 보병 지원 부대에 배치되어 당시 가용한 주력 대전차 무기였습니다. 이론상 하나의 보병 연대에는 12문의 대전차포가 배치되었습니다.

프랑스 25mm SA-L 1934년형 대전차포: 제2차 세계대전의 주력 대전차 무기

영국과 독일에서의 운용

1939년 말 프랑스에 도착한 영국 원정군(BEF)은 오드넌스 QF 2파운더급 대전차 무기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25mm 포가 영국군에 공급되었고, 영국군은 이를 'Anti-Tank Gun, 25mm, Hotchkiss, Mark I on 25mm Carriage, Mark I'이라는 명칭으로 운용했습니다.

1940년 프랑스 패배 이후 다수의 포가 독일군에 노획되었고, 독일 국방군은 이를 2.5cm PaK 113(f)로 명명하여 재운용했습니다. 여기서 '(f)'는 프랑스산을 뜻하는 'französische'의 약자입니다. 마지노선에 배치되었던 요새형 포들은 대서양 방벽이나 채널 제도의 해안 방어 시설 보강을 위해 철거되어 옮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일부는 이탈리아군의 손에 넘어가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솔로투른 S-18/1000의 대체품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핀란드와 미국에서의 운용

겨울 전쟁(소련-핀란드 전쟁) 당시 핀란드는 알라다르 파아소넨(Aladar Paasonen)을 통해 APX SAL 37 50문을 구매했으나, 1940년 2월 40문만 인도받았습니다. 나머지 10문은 노르웨이로 운송 중이던 1940년 봄 독일의 침공으로 독일군에 노획되었습니다. 핀란드에 도착한 포 중 약 절반이 전선에 투입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3문이 소련군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휴전 기간 동안 독일은 핀란드에 노획분 200문을 판매했는데, 여기에는 1934년형 133문과 1937년형 67문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Kanuuna 25 PstK/34'와 'Kanuuna 25 PstK/37'로 명명되었으며, 때때로 '마리안느(Marianne)'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습니다. 이후 계속 전쟁(Continuation War)에서 1943년 완전히 퇴역할 때까지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1935년 미 육군이 시험 평가를 위해 소수를 구매한 바 있습니다.

파생형

25mm SA-L 1934년형 경대전차포

기본 모델입니다.

25mm AC 1934년형 포

마지노선 장비용으로 채택된 소위 요새형 버전입니다. 이 포는 단독으로 사용되지 않고 혼합 무기 체계로 운용되었습니다. 즉, 동일한 볼 조인트를 공유하는 한 쌍의 라이벌(Reibel) 기관총과 함께 '트뤼멜라주(trumelage)'에 결합되어 두 무기가 공용하는 단일 조준기를 사용했습니다. 포신 길이는 트뤼멜라주가 장착될 포탑(벨) 유형에 따라 단축되었으며, 벙커(카세메이트) 장착용으로는 야전형과 동일한 포신 길이가 유지되었습니다.

이러한 조합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기를 교체할 때 사격구가 열려 벙커 내부가 적의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37mm AC나 47mm AC처럼 무기 교체 시 방어 공간이 드러나는 문제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APX SAL 35

1935년 퓌토(Puteaux) 공작창에서 설계된 단축형으로, 파나르 AMD-178 장갑차 탑재용이었습니다. 'APX'라는 명칭은 제작소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APX SAL 37

1937년 퓌토 공작창에서 개량된 야전형 버전입니다. 일부는 루마니아군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제원 (SA-L 1937년형 기준)

  • 구경: 25mm
  • 탄두 중량: 0.32kg
  • 최대 사거리: 1,800m
  • 중량: 496kg (전투 상태)
  • 포신 길이: 1.8m
  • 고각: -5° ~ +21°
  • 장갑 관통력: 400m 거리에서 40mm
  • 포구 초속: 91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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