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통치자, 람세스 2세
람세스 2세(Ramses II), 흔히 '람세스 대왕'이라고 불리는 그는 이집트 제19왕조의 세 번째 파라오이자 가장 위대한 통치자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기원전 1279년부터 기원전 1212년까지 약 66년간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그의 통치 기간은 고대 이집트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시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려하고 방대한 왕실 가족
람세스 2세의 가족사는 그의 업적만큼이나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에게는 네페르타리(Nefertari)와 이시스노프레트(Isisnofret) 두 명의 왕비가 있었는데, 특히 네페르타리는 그가 가장 사랑한 왕비로 유명합니다. 아부 심벨 신전에 그녀를 위해 별도의 신전을 지었을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수많은 측실들과 자녀들이 있었고, 무려 100명이 넘는 첩을 거느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덕분에 그의 자녀 수도 10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2세까지의 장수
당시 평균 수명이 매우 짧았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지만, 람세스 2세는 약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들 대부분보다 오래 살았으며, 결국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것은 열두 번째 아들인 메르넵타(Merneptah)였습니다.
그의 미라는 1881년 발견되어 현재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3천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의 얼굴에는 여전히 왕다운 위엄이 남아 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