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메이플라워 순례자들(Mayflower Pilgrims)'이라 불리는 청교도 이주민들은 1620년 11월 19일(당시 유럽에서 사용하던 율리우스력 기준으로는 11월 9일)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발을 딛였습니다.
이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나 배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약 두 달간의 힘겨운 대서양 횡단 항해를 마친 끝에 신대륙에 도착했으며,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해당하는 지역에 플리머스 식민지(Plymouth Colony)를 세웠습니다.
역사적인 항해의 여정
메이플라워호에는 승객과 선원 약 10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상륙 전 이들은 자치 정부 수립을 약속하는 '메이플라워 컴팩트(Mayflower Compact)'라는 문서에 서명하여 이후 미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첫 겨울은 혹독한 추위와 질병으로 인해 많은 이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생존자들은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갔고, 이후 이들의 이야기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의 기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