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베인 마리(Bain-Marie): 이 조리 용어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베인 마리(Bain-Marie): 이 조리 용어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베인 마리'를 활용한 조리 예시

베인 마리란 무엇인가?

베인 마리(bain-marie)로 조리한다는 것은, 음식이 담긴 용기를 뜨거운 물이 채워진 더 큰 용기 속에 담가 가열하는 조리 기법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이 불꽃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열이 천천히 그리고 고르게 전달됩니다.

흔히 '중탕'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초콜릿을 녹이거나 커스터드, 섬세한 소스를 만들 때 특히 유용하며, 완성된 요리를 타지 않고 따뜻하게 보온하는 데에도 폭넓게 활용됩니다. 프랑스어로 '마리아의 목욕물'이라는 뜻을 지닌 이 조리법은 전문 주방은 물론 가정에서도 사랑받는 보편적인 조리 시스템입니다.

성경에서 유래한 이름

흥미롭게도 '베인 마리'라는 명칭은 성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모세와 아론의 누이인 미리암(Miriam), 곧 이집트어로 '마리아'라 불리는 인물이 이 조리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이 이름 역시 그녀에게서 유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