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천년기 전반기, 비옥한 초승달 지대(Fertile Crescent)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농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었다. 가축화된 식물과 동물을 활용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 성공적으로 퍼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대 지역의 건조한 주변부에서는 근동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문화적 발전 경로를 따르며 수렵과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공동체들이 존재했다.농경과 목축의 여명기에 이 두 생활 방식이 공존했다는 사실은 근동의 일부 지역에서 잘 입증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왔다. 학계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