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인물은 고대 로마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로마인들에게는 가장 혐오스러운 배신자로 기록된 인물입니다. 게르만족 혈통이면서 동시에 로마 시민권자였던 그는 로마 군단 역사상 가장 참혹한 패배의 설계자였습니다. ‘로마의 숙적들(Archienemies de Roma)’ 시리즈 열세 번째 이야기, 가브리엘 카스텔로(Gabriel Castelló)의 기고입니다. 로마 군단 속에서 자란 게르만족의 왕자 아르미니우스(Arminius), 게르만어 이름으로는 헤르만(Hermann, ‘전사의 남자’라는 뜻)은 기원전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