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야기의 주인공이라 하면 흔히 목숨을 바친 영웅, 빼어난 전략가, 혹은 비열한 악당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기사도 정신 덕분에 회자되는 인물들입니다. 그중 한 명인 한스 폰 룩(Hans von Luck) 대령은 “우리는 무자비하지만 품위 있는 전쟁을 치렀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한스 폰 룩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기갑부대(Panzerwaffe)의 대령이었습니다. 유럽 전선에서의 전투를 마친 뒤 아프리카 군단(Afrika Korps)으로 파견되었고, 그곳에서 깊은 우정을 쌓은 롬멜은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