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어느 한쪽이 더 이상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결판이 난다. 히틀러의 이 말은 1944년,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그가 새롭게 세운 전략 교리의 핵심이었다. 1944년 겨울 독일의 전략 전체가 바로 이 한 구절 위에 세워져 있었다.히틀러의 무승부 전략히틀러 자신도 독일이 더 이상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적어도 적 진영 역시 승리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믿었다. 그가 노린 것은 전략적 무승부였다. 연합군에게 큰 타격을 입혀, 정복할 수 없는 독일에게 스스로 강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