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도시가 아니었다1920년대 로스앤젤레스는 결코 천사의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높은 범죄율, 만연한 부패, 그리고 무너져 가는 치안에 대한 신뢰는 도시의 평판을 갉아먹고 있었지요. 그런 가운데 대중을 경악시키고 부모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든 끔찍한 범죄가 발생합니다. 바로 12세 소녀 마리온 파커의 납치 살해 사건입니다.납치의 시작1927년 12월 15일, 단정하게 차려입은 한 젊은 남자가 로스앤젤레스의 마운트 버넌 주니어 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쿠퍼라고 소개하며, 부유한 은행가 퍼리 파커가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