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선은 기술적 파괴의 산물이었다. 가장 중요한 정치 소통 수단은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이었다. 그 결과 언론은 위기를 맞았고, 익명의 출처와 유출 정보 때문에 신뢰성이 흔들렸다. 그중 일부는 러시아 당국이 소위 트롤 팜을 통해 수행한 캠페인의 산물로 드러났다.이번 선거는 미국 정치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방대한 진흙과 오래된 증오를 끌어올렸다. 중산층 축소가 낳은 불길한 결과를 드러냈고, 공화국의 정치적 안정이 여성의 불평등한 헌법적 지위에 대해 치러야 했던 대가를 지적했다. 보수 기독교 연합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