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1945년 이른바 해방 직후, 새 권력은 그때까지 이어져 온 폴란드 군대의 전통 전반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국내군(Home Army) 출신 병사와 전쟁 전 장교들은 물론이고, 장교 곁에서 묵묵히 봉직하던 종병(ordinans)마저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새 정권의 공식 선전은 너희들의 군대라는 기묘한 명칭으로 당시 폴란드군을 맹비난했습니다. 이 이름 아래에는 귀족 출신 젊은이들과 무능한 판(pan·영감)들, 그리고 폴란드 군단 시절부터 이어져 온 자기만족에 빠진 술꾼 장교들로 구성된 군대가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요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