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죽음과 세금 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이 유명한 경구는 2천 년 전 고대 로마에서도 그대로 통했습니다. 공화정 시대부터 제정 시대에 이르기까지 로마 시민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세금은 물론, 상상하기 어려운 독특한 세금까지 부담해야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시 대표적인 간접세(경제적 능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납부하는 세금)의 사례들을 짚어보며, 어떤 세금은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왔고 어떤 세금은 사라졌으며, 잊힌 듯하던 일부 세금이 되살아나기도 했음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포르토리움(Port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