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난 국립문서보관소에는 이른바 마녀재판 기록물이 소장되어 있다. 이 자료들은 특별히 임무를 부여받은 SS 부대가 1935년부터 1944년까지 작성한 것이다. 나치는 왜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마녀재판에 관심을 가졌던 걸까? 이 SS 조직의 이름은 H 특수부대(H-Sonderkommando)였다. 여기서 H는 독일어 Hexe, 즉 마녀를 뜻한다. 이 팀의 구성원들은 국가안전본부(라이히스주할러프트암트) 제7국 소속으로, 게르만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역사적·문서적 증거를 연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아울러 이 부서는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