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자신의 아이들을 잡아먹고 있다. 이 슬픈 보편적 진실은 1940~41년 그리스-이탈리아 전쟁의 위대한 영웅 중 한 사람인 모르도카이오스 프리지스(Mordochaios Frizis) 중령에게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하랄람보스 카치미트로스와 함께 싸운 동료였고, 잊힌 바실리오스 브라크노스, 소티리오스 무투시스, 그리고 1940년대 영웅 서사시의 수천 명 무명 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또 하나의 잊혀진 영웅이다.다만 프리지스의 경우에는 조금 특별한 사정이 있다. 그가 유대교 신자였다는 점이다. 이 사실은 1940년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