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 황제는 폭군이라는 악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즉위 초기 5년간은 세네카 등 현명한 신하들의 보좌를 받아 훌륭한 정치를 펼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시기 세네카와 함께 네로를 지원한 인물이 바로 이번 글의 주인공, 그나이우스 도미티우스 코르불로(Gnaeus Domitius Corbulo)입니다. 네로는 기독교인 박해 등 여러 사건으로 폭군의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을 성심껏 보좌했던 세네카와 코르불로마저 처형했습니다. 명장 코르불로의 등장 코르불로는 로마에서 특별히 명문 귀족 출신은 아니었습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