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배신자 하면 고바야카와 히데아키가 꼽히지만, 서양의 배신자를 말할 때는 유다, 브루투스, 그리고 카시우스가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실제로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문호 단테는 걸작 『신곡』에서 이 세 사람을 지옥 최심부의 얼음 호수 코키토스에서 악마의 왕 사탄에게 영원히 씹히는 중죄인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만큼 배신은 서양 문화에서 가장 무거운 죄로 여겨진 것입니다.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의 주모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저지른 짓은 암살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의 배신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