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년, 서고트족의 왕 아타울포(Ataulfo)는 로마 장군 콘스탄티우스의 끊임없는 압박에 몰려 갈리아에서 철수하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 히스파니아로 진입했습니다. 이것이 서고트족의 최초의 히스파니아 침입이었습니다. 이후 서고트족은 반달족, 수에베족, 알란족, 나아가 비잔틴 제국까지 상대하며 치열한 항쟁을 벌였고, 마침내 원주민인 히스파노-로마인을 복속시키며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게 됩니다. 서고트 왕국 시대, 유대인의 지위는 어떠했을까? 서고트족은 기독교의 이단으로 간주되던 아리우스파 신앙을 따랐습니다.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