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소련 해안군의 위치는 더욱 절박해졌다. 독일군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소련군은 병력과 물자 양면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예비 병력이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 이 손실은 어떤 방법으로도 만회할 수 없었다.6월 하반기부터 방어부대는 탄약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독일군의 봉쇄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세바스토폴로 포탄을 운반하는 일도 날로 어려워졌다. 도착하는 물량은 필요량의 3분의 1조차 충당하지 못했고, 월말에는 소련 포병이 근거리 사격만 가능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전투는 점점 백병전으로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