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태저넷(The Plantagenets)》에서 발췌한 이야기입니다. 상징에 불과했던 아일랜드의 최고왕 중세 초기부터 아일랜드에는 최고왕(High King)이라는 지위가 존재했다. 다만 섬은 코노트, 아일렉, 에르기알라, 얼스터, 미데, 렌스터, 오소리, 먼스터, 톰몬드 등 독립된 왕국들로 나뉘어 있었다. 최고왕은 다른 왕들 위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라기보다는, 각지의 왕들로부터 봉건 영주로서 의례적인 경의를 받는 상징적 존재에 가까웠다. 각 왕은 자신의 영토 안에서 자율성을 유지했으며, 최고왕의 실제 영향력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