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오늘날, 우리는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시절을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사진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격동적이었고, 그 위대한 서막을 연 장본인은 바로 프랑스의 발명가 니세포르 니엡스(Nicéphore Niépce)입니다. 원래 사제(성직자)의 길을 준비하던 그는 프랑스혁명기에 혁명군에 입대하고 이탈리아 원정에 참여하기 위해 성직자의 꿈을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화학에 남다른 관심을 지녔던 니엡스는 형 클로드와 함께 여러 연구에 착수합니다. 그렇게 탄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