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카고의 폭발적인 분위기는 미국 전역을 매료시켰고, 억눌려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배출구가 되어 주었다. 밤새도록 스테이트 스트리트에는 맥주 운반 트럭이 오가는 소리 사이로 재즈 선율이 울려 퍼졌다. 동이 틀 때까지 갱스터들의 차량은 긴 행렬을 이루며 도시의 대로를 누비고 다녔다.법이 무너진 도시, 시카고조직들이 토르피도라 불리는 암살자들을 앞세워 청산 작전을 본격화하던 무렵, 존경받던 시민들은 오히려 지하 세계의 왕들과 어울리며 밤거리를 활보하는 취미를 즐겼다. 상류층에게 손님과 술손님으로 붐비는 나이트클럽에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