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해(弑害), 수백 년간 금기시된 최중대 범죄군주를 해치는 행위, 이른바 시해(regicide)는 수세기 동안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악질적인 범죄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당시 유럽에서 왕은 단순한 통치자가 아니라 신이 세운 질서의 산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왕을 해친다는 것은 곧 하늘이 정한 질서 자체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되었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에는 자신의 군주에게 칼을 겨눈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무엇이 그들을 그런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넣었을까요? 권력에 대한 탐욕일까요, 깊은 복수심일까요, 아니면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