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는 100년 넘게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며 선박들에게 수천 킬로미터의 항해 거리를 절약해 주고 있습니다. 1914년 이전까지만 해도 선박들은 두 바다 사이에서 물자를 운송하려면 남아메리카 최남단을 돌아가는 힘겨운 항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파나마 운하의 개통이 가져온 안도와 변화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 개통 이면에는 총 20년에 달하는 공사 기간, 첫 시도의 처참한 실패, 그리고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 온 수백 년간의 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나마에 운하를 만들자는 구상은 오래전부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