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년, 알모라비드 왕조는 사라고사 타이파를 정복하며 에브로 계곡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매우 위험한 라이벌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전사왕(el Batallador)이라 불린 아라곤의 알폰소 1세(1104~1134)입니다. 그는 히스파니아에서 시작해 에브로 계곡의 무슬림과 싸우고, 나아가 예루살렘에서 끝나는 대원정, 즉 십자군 원정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즉위 초기인 1105년과 1107년, 알폰소 1세는 에게아와 리테라를 차례로 점령하며 공세의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카스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