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1년 5월 12일, 잉글랜드 왕 사자심왕 리처드가 섬 전체를 정복한 뒤 리마솔(키프로스)에서 나바라의 베렝가리아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왕은 이 결혼 연회를 위해 아낌없는 비용을 쏟아부으며 그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연회에서 어떤 음식이 제공되었는지는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와인만큼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리처드가 직접 왕의 와인, 와인의 왕이라고 극찬할 정도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이미 1,900년 넘게 와인이 양조되어 온 터라, 결코 과장된 찬사가 아니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와인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