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어느 시대, 어느 곳에든 남의 재산에 눈독을 들이는 자들은 늘 존재해 왔고, 신문 지면만 봐도 오늘날에도 그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분명한 서열이 있었고, 수많은 하찮은 사기꾼과 강도들 사이에서 마침내 전설의 진정한 영웅으로 추앙받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로빈 후드, 보니와 클라이드를 잇는 전설적 무법자 명단에 한 획을 새로 추가하는 인물입니다. 바로 16세기 말, 교토와 그 주변의 부유층을 공포에 떨게 한 대도둑 이시카와 고에몬(石川五右衛門)입니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