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누이, 아내, 정부(情婦)들… 한 술탄이 하렘을 거느리듯 화려한 궁정에서 프랑수아 1세를 향한 숭배를 바치며 평생을 바친 수많은 여인들이 있었다. 그는 운명의 총애를 받는 응석받이 아이처럼 그녀들의 헌신을 당연한 권리처럼 받아들였다. 사부아의 루이즈, 나바르의 마르그리트, 피슬뢰의 안, 프랑스의 클로드, 그리고 무엇보다 프랑수아즈 드 샤토브리앙(푸아)까지. 이들은 모두 화려하고 격동적인 치세 속에서 빛났던 비범한 여인들이었다. 프랑수아 1세와 브르타뉴 문제 뛰어난 신장의 소유자였던 프랑수아 1세는 세련되고 총명하면서도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