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오스만 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그 몰락일 것입니다. 19세기의 보스포루스의 병자,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타튀르크의 집권과 함께 막을 내린 제국의 종언이 자연스럽게 연상되죠. 그렇다면 그 이전은 어땠을까요? 답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 이전에 오스만 제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초강대국이었고, 기독교 유럽에게 커다란 위협이었습니다. 실제로 빈의 일부 우파 정당들이 오늘날까지 이 사실을 설파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16세기와 17세기에 두 차례나 당당한 도시 빈을 위협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