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그리스 점령기. 수많은 그리스인이 자유와 존엄을 위해 일어섰고, 그 가운데 일리아스 카나리스(Ilias Kanaris)라는 이름이 남았다. 평범한 기술자였던 그는 점령이라는 극한의 시간 속에서 고대 그리스 영혼 그 자체가 되었다. 작가 요안나 차추(Ioanna Tsatsou)는 그의 마지막 순간들을 이렇게 기록했다.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고, 오디세우스처럼 싸운 사람 고대 그리스의 모든 것이 일리아스 카나리스를 통해 우리 곁에서 살아났다. 그가 맞이한 죽음의 질(質)까지도 말이다. 그가 다른 용사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