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감각은 인간에게 타고난 것이라고들 합니다. 실제로 고고학은 사물을 즐겁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려는 인간의 본능을 보여주는 풍부한 유물들을 발굴해 왔습니다.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수메르 문명에 닿습니다. 수메르인들은 철학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라 할 수 있는 도덕 논문을 즐겨 집필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정당한 고통에 관한 논문입니다. 이 글은 선한 사람이 온갖 불행을 퍼붓는 신들에게 시달리면서도, 끝내 신에 대한 인내와 복종으로 고난을 견뎌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