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법(Prohibition)을 떠올리면 1920년대 미국, 아놀드 로스스타인과 알 카포네가 연상되곤 한다. 하지만 술 판매를 금지하자는 발상은 비수와 강(비스툴라 강)까지도 닿아 있었다. 폴란드의 절주 운동가들이 총 금주법 도입까지 단 몇 표 차이로 실패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국 통과된 법은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지극히 엄격한 것이었다.폴란드-볼셰비크 전쟁이 한창이고 재건된 국가가 아직 온전히 정비되지도 않았던 시절에도, 세임(폴란드 의회)은 술 판매 문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이미 1919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