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연구할 때, 특히 중세의 어둠 속에 보존된 기록물을 들여다볼 때 전설은 지식과 영감의 소중한 원천이 됩니다. 상상력 덕분에 우리는 문명의 연대기에 새로운 장을 더할 수 있고, 때로는 책 한 권 통째로 탄생시키기도 하니까요. 그 증거가 바로 코덱스 기가스(Codex Gigas)입니다. 현존하는 필사본 중 아마도 가장 큰 이 사본에는 악마 본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필사본은 환상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실존하는 작품입니다.이 신비로운 필사본은 체코 흐루딤(Chrudim) 근교 포들라지체(Podlažice)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