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가 창을 겨누고 맞서는 토너먼트 장면은 문학과 영화 덕분에 누구에게나 익숙합니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경기와 규칙이 중세에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리스의 영향 아래, 로마 기병대는 이와 흡사한 훈련을 이미 오래전부터 실시해 왔습니다. 그 이름은 히피카 짐나시아(Hippika Gymnasia). 그리스어 ἱππικὰ γυμνάσια(기마 훈련)에서 유래한 말로, 중세 토너먼트처럼 화려한 구경거리와 기술 시연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기수들은 전투에서 쓸 기술을 연습하고, 때로는 까다로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