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 (영화 속 장면)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를 잇는 정략 결혼 오스트리아의 대공녀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왕태자 루이 16세의 결혼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성사된 전형적인 정략 결혼이었다. 18세기 유럽 강대국 왕가들 사이에서 이런 혼인은 매우 흔한 일이었으며,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외교적 수단이자 동맹의 상징이었다. 1770년 5월 16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거행된 결혼식 날, 두 사람은 각각 열네 살과 열다섯 살에 불과했고, 서로를 사실상 알지도 못한 채 부부가 되었다. 정략으로 시작했지만,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