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 공포, 굴욕, 고문, 질병, 그리고 죽음.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는 해가 뜰 때마다 강제 노역이 시작되었고, 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것조차 기적처럼 느껴졌습니다.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 이후 일본은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 섬들을 눈부신 속도로 정복해 나갔습니다. 역사적 대제국 건설이라는 명분 아래 정부는 어떤 혼란의 조짐조차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대규모 탄압이 자행되었고, 공산주의자와 침략 체제에 반대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박해받았습니다.독재 정권의 핵심 무기는 바로 케페타이(憲兵隊)였습니다.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