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브레멘 항구는 나치 독일 해군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 거점이었습니다. U보트(잠수함)를 생산하는 핵심 항구 중 하나였기에 자연스럽게 연합군 공습의 최우선 표적이 되었죠. 공장과 항만 시설이 전쟁 내내 끊임없는 폭격에 시달리자, 독일군은 무기 산업을 보호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 해답이 바로 거대한 콘크리트 요새였습니다. 두께 4.5m의 콘크리트 지붕, 말벌이라는 이름 1944년, U보트를 보호하기 위한 벙커가 마침내 완성되었습니다. 호르니스(Hornisse)라 불리는 이 시설의 이름은 독일어로 말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