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는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로, 잉카 제국을 스페인 왕실에 복속시키고 사후 페루 부왕령이 될 영토에 스페인의 첫 식민지를 건설한 인물이다. 식민지와 본국 간의 소통이라는 논리적 난관, 그리고 유럽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한 본국의 증대하는 경제적 필요성으로 인해 초기 정복자들은 이례적인 자치권을 누렸고, 새로운 지평과 부를 정복하라는 명시적 초대를 받았다. 동시에 이는 왕권과 정복자들의 독자적 구상 사이의 영구적인 갈등의 불씨가 되었으며, 피사로 자신의 모험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