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클라우디우 페르난데스(Cláudio Fernandes)르네상스는 고전(그리스·로마) 문화의 요소들을 되살려내고, 이를 중세로부터 물려받은 기독교 문화와 융합시킨 시기였습니다. 흔히 르네상스를 중세와의 완전한 단절로 이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두 문화 전통이 어우러진 결과물이었습니다.중세와의 단절이라는 오해중세 후기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과정을 공부하다 보면, 많은 역사 교과서나 잡지, 교육 블로그에서 14~16세기의 문화 르네상스를 중세와의 급진적이고 결정적인 단절 현상으로 묘사하는 경향을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은 중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