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년, 서로마 제국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게르만족(알레만니와 프랑크족)이 라인강 국경을 돌파해 갈리아까지 깊숙이 침입한 것이다. 황제 콘스탄티우스는 생존해 있는 몇 안 되는 친척 중 한 명인 사촌 율리아누스, 즉 훗날 교회로부터 배교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황제에게 상황 수습을 명령했다.그러나 콘스탄티우스가 율리아누스에게 준 병력은 기병 360명에 불과했다. 일련의 작전 기동 끝에 357년 여름, 율리아누스는 알레만니족과 그들의 동맹인 부르군트족을 상대로 진격했다. 이 전투에 대한 주요 사료는 당대의 역사가, 아마도 그리스인이었